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 광모씨 2년만에 부장 승진

입력 2013-03-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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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차장이 4일 부장으로 승진했다. 2년만의 승진이다. 통상 LG전자에서 차장이 되고 4년 뒤 부장이 되는 것에 비하면 빠른 편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구광모 차장은 현재 근무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구 부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구본무 회장에게는 딸만 둘 있고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구 차장의 양자 입적은 LG그룹 후계자 낙점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뉴욕주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한 구 부장은 경력을 인정받아 2006년 9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했다.

200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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