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내가 이 드라마 해도 되나?"

입력 2013-03-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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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첫 주연을 맡아 화제다.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KBS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윤성식 감독과 배우 아이유 조정석 손태영 유인나 고주원 고두심 이미숙 이지훈 정우 김윤서 배그린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주말극이라는 너무 큰 자리의 주인공을 맡았다"며 "처음에는 과연 내가 해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순신 캐릭터가 능력도 없고 예쁘지도 않은 캐릭터라 오히려 자신있었다"고 은근한 포부를 밝혔다.

'최고다 이순신'에서 아이유는 지극히 평범하고 잉여로운 삶은 살고 있는 백수 이순신 역을 맡았다. 그녀는 가족들 사이에서 존재감 없는 구박덩어리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KBS 2TV '드림하이'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아이유는 이번이 두 번째 드라마 출연이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을 맞이하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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