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삼성화재 사회공헌 최고... ING생명·동부화재 '꼴찌'

입력 2013-03-04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사 가운데 KB생명과 삼성화재가 사회공헌 실적이 가장 우수한 반면 ING생명과 동부화재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최근 회계연도 기준 3분기(지난해 10~12월) 경영실적과 함께 사회공헌 기부금액, 활동규모 등을 처음 공시했다.

공시 자료를 보면 생보사들은 502억원, 손보사들은 324억원을 사회공헌에 기부했다. 이는 당기순이익의 2.11%와 1.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기부액 비율은 생보업계에선 KB생명(7.55%)과 삼성생명(5.42%)이, 손보업계에선 삼성화재(4.36%)와 한화손보(2.44%)가 높았다.

알리안츠생명, 롯데손보 등은 당기순손실을 냈는데도 4억원과 1억원씩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했다.

반면에 1526억원의 순이익을 낸 ING생명은 기부액이 2억원(0.13%)에 그쳤다. 미래에셋생명(0.39%)과 푸르덴셜생명(0.88%)도 사회공헌 비용이 미미했다.

업계 2위인 교보생명도 4380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38억원(0.86%)만 기부했다.

삼성화재와 더불어 손보업계‘빅4’로 꼽히는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보도 사회공헌에 인색했다.

3304억원 순이익을 낸 동부화재의 사회공헌 지출은 3억원(0.11%)에 불과했다. 현대해상(0.85%)과 LIG손보(0.85%)도 사회공헌 지출 비중이 1%에 못 미쳤다.

사실상 독점 체제인 서울보증보험(0.11%)과 코리안리(0.38%)도 사회공헌 비용은 적었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의 평균 봉사시간이 가장 긴 보험사는 메리츠화재(8.62시간)와 라이나생명(6.53시간)이다.

가장 짧은 곳은 우리아비바생명(1.39시간)과 롯데손보(1.15시간)다. 영업정지나 매각 등 '풍파'를 겪은 그린손보와 에르고다음은 봉사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63,000
    • +1.2%
    • 이더리움
    • 4,388,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7.29%
    • 리플
    • 699
    • +9.91%
    • 솔라나
    • 194,300
    • +1.09%
    • 에이다
    • 581
    • +3.75%
    • 이오스
    • 743
    • +1.23%
    • 트론
    • 197
    • +3.14%
    • 스텔라루멘
    • 133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4.13%
    • 체인링크
    • 18,060
    • +2.79%
    • 샌드박스
    • 437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