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체감경기 30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3-03-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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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체감경기가 3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54.3으로 전달보다 11.1포인트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10년 8월 50.1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CBSI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한 72.7로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중견업체 지수는 48.0으로 전달보다 18.7포인트 떨어졌다. 이 같은 낙폭은 2008년 10월 26.6포인트 하락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은 이 같은 체감경기 하락에 대해 “혹한기로 인한 계절적 요인이 CBSI 회복을 제약한 가운데 한일건설과 동보주택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쌍용건설 워크아웃 신청 등이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를 크게 위축시킨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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