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신세계 백화점 대표 “인천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입력 2013-03-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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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인천터미널 지점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에서 가진 센텀시티 오픈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997년 인천점 마케팅 부장으로 발령받아 오픈멤버로서 벌판이었던 인천점을 지금까지 가꿨다”면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신세계는 인천종합터미널부지를 놓고 롯데쇼핑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인천시를 상대로 매매계약 이행중지 가처분신청을 냈으며, 1·2차 심문을 거쳐 이달 중순 법적 결론을 앞두고 있다.

그는 “15년간 어렵게 일궈온 인천터미널 지점만한 상권이 인천 다른지역에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강남점 인수가격에 비한다면 다소 비싸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겠지만 인천점은 효율을 떠나 포기할 수 없는 점포이고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현재보다 미래가치를 따져 본다면 충분히 합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강남점 인수 후 부채비율 상승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보유한 자산이나 유통업 특성상 현금흐름이 좋기 때문에 부채비율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대규모 투자를 위한 증자나 삼성생명 같은 보유 자산을 매각할 계획은 현재까지 없지만 펀딩을 위한 방법은 다양하다”며 “외국인 투자 법인을 통한 해외 자금 유치도 방법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신세계는 주식 비중의 50% 이상이 외국인이며 외국인투자자 중 90% 이상이 장기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 유치에도 어려움이 없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최근 정용진 부회장이 등기사임 후 집중하게 될 신세계백화점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년 후 순차적으로 오픈하게 되는 복합몰과 복합몰 이외에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은 1~2년 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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