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35)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두했다.
박시후는 1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 법률 대리인인 푸르메 측 변호인과 함께 출두했다. 또 강제 추행 혐의로 함께 피소된 후배 K씨도 조사를 받기 위해 참석했다.
모습을 드러낸 박시후는 "무리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사건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박 씨는 강남경찰서로 사건 이송을 요청하며 두 차례 소환을 연기하는 등 경찰과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8일 피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