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GTEP’ 5기 졸업생 배출… "중기·청년실업 문제에 기여"

입력 2013-02-28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이 지방 중소기업들의 수출기업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전국 24개 대학교 교수와 학생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제5기 수료식을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GTEP은 이론중심의 대학교육에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 기업 요구에 부응하는 무역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날 수료식에선 산학협력으로 지방중소기업의 수출개척과 청년실업문제에 기여한 교수 등 8명에게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장이, 학생 25명에겐 지식경제부장관 상장이 수여됐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 5기까지 GTEP 사업에 참여한 3991명의 대학생 가운데 약 70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총 2838명의 학생들이 글로벌무역전문가로 성장했다.

참여 학생들은 수출경험이 부족한 지방중소기업들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해 공동 해외바이어 발굴, 전시회참가 등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다. 이 결과 이뤄진 수출실적은 1513만달러. 이는 시니어들도 해내기 어려운 성과라는 게 지경부의 설명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5기 사업엔 24개 대학에서 모두 817명의 학생이 참가, 677명(82.9%)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참여학생들의 수출실적은 총 388만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지난해 GTEP 수료자들의 취업률은 65.7%로 전국 4년제 대졸 평균취업률(55.9%)을 크게 웃돌았다.

지경부는 GTEP 사업이 지방대학생에겐 무역 관련 학습기회를, 지방중소기업엔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다음 제6기 사업에서도 FTA 확대, 전략시장 다변화 등 무역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무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창조적 글로벌무역전문인력의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67,000
    • +3.51%
    • 이더리움
    • 3,173,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87%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81,100
    • +4.2%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665
    • +2.15%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25%
    • 체인링크
    • 14,150
    • +1%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