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BOJ 부총재 후보 이와타 교수 반대할 듯

입력 2013-02-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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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가쿠오 일본 가쿠슈인대학 교수가 차기 일본은행(BOJ) 부총재 후보에 오른 가운데 제 1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민주당은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차기 BOJ 총재로 지명하는 것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류 히로후미 민주당 부간사장은 “이와타 교수의 통찰력과 경험을 고려하면 차기 부총재에 적합한 후보이지만 동시에 당 내에 그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BOJ 차기 총재와 2명의 부총재 후보가 상원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야당인 민주당의 승인이 필요하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상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베 정부는 이르면 28일 3명의 BOJ 총재와 부총재 후보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BOJ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쓰무라 게이스케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와타 교수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BOJ의 총재를 사임할 수 있는 권한을 허용하도록 법규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나는 그 의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달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물가 상승 목표치를 종전의 1%에서 2%로 상향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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