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3년만에 증가

입력 2013-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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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12년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을 보면 작년 말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2011년 말보다 124억4000만 달러 늘어난 651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무려 23.6%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2009년에 162억달러 증가한 후 2년 연속 감소세(2010년 -56억 달러, 2011년 -120억 달러)를 보였으나 2012년 들어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이같은 외화증권투자 잔액의 증가에 대해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를 중심으로 채권과 함께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 페이퍼’투자가 확대된 데다 주요 투자 대상국의 주가 상승 등으로 보유 주식의 투자이익이 발생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이 전년 말보다 75억8000만 달러 늘어난 346억5000만 달러였고, 보험사는 214억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8억1000만 달러 불어났다.

외국환은행의 잔액은 58억5000만 달러로 2011년 말보다 1억7000만 달러 증가했고, 증권사는 32억3000만 달러로 8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주식투자 잔액이 45억4000만 달러 늘어난 316억4000만 달러였고, 채권은 58억6000만 달러 늘어난 192억 달러였다. 코리안 페이퍼는 20억5000만 달러 늘어난 143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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