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6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높은 실적 가시성과 가입자 기반 장기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수는 433만명으로 전년대비 14.3% 증가해 2010년 이후 두자리 성장률이 지속된 전망이다”면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율을 3배 상회하는 성장성이 고PER(주가수익비율)를 정당화 시키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를 정점으로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되는 2014년 영업이익은 1893억원, 영업이익률은 25.6%로 전년대비 각각 72.3%, 8.6% 증가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 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가입자 증가가 정점에 이르는 2013년 전후 3년간 연평균 증감률 측면에서 판매
수수료는 +14.8%에서 -17.6%, 감가상각비는 +31.8%에서 +4.9%로 하락할 전망이다”면서 “위성임차료와 프로그램사용료 역시 향후 3년 연평균 +5.6와 +2.3%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