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신흥시장에 ‘올인’

입력 2013-02-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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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서 신흥국 초점 맞춘 중저가 신제품 4종 공개

▲노키아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3에서 신흥시장에 초점을 맞춘 휴대폰 4종을 공개했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CEO가 이날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AP뉴시스

노키아가 중국 등 신흥시장에 ‘올인’하고 있다.

노키아는 25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2013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신흥국에 초점을 맞춘 휴대품 4종을 공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노키아는 피처폰인 ‘노키아105’와 ‘노키아301’, 스마트폰인 ‘루미아720’과 ‘루미아520’을 공개했다.

노키아105는 소매가격이 15유로(약 2만1500원)에 불과한 초저가폰이다. 배터리용량이 대기시간 기준으로 35일에 달하며 FM라디오 등의 부가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노키아는 전 세계에서 약 27억명이 비싸기 때문에 휴대폰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105는 이들이 세상과 연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피처폰인 301 가격은 65유로이며 2분기에 120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노키아는 전했다.

윈도폰인 루미아720과 루미아520이 특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스마트폰 모두 아시아 소비자가 좋아하는 다양한 색상과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고 FT는 전했다.

249유로의 가격으로 중가 모델인 루미아720은 노키아 고가 모델과 같은 성능의 카메라와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도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 있는 센서티브 스크린을 갖췄다고 노키아는 설명했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핵심은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어떻게 회사를 차별화시키는가”라면서 “720은 아직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아시아시장을 공략하려는 목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520은 가격이 139유로로 노키아의 윈도폰인 루미아 라인업 중에서 가장 싸다. 노키아는 520이 윈도폰 플랫폼의 판매 대수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20과 520은 1분기 안에 홍콩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먼저 출시하며 이후 다른 나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노키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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