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정홍원 “재테크에 관심 많아 보인 점 유의하겠다”

입력 2013-02-21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중산층이 튼튼해야 나라가 건강하게 성장한다. 중산층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그러기 위해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특히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레미제라블’을 언급하며 장발장같은 불우한 사람을 없애기 위한 중산층 복원 방안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지적한 문제 중에 다시 선택의 기회가 있다면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나”라고 묻자, 정 후보자는 “손해를 많이 봤지만 주식을 여러 군데 투자하다보니 마치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보인 것은 유의하겠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가족의 주식 투자 논란과 관련 “제 아이가 알아보고 현대전자 주식 150주 샀는데, 100주 팔고 50주 갖고 있다가 감자되는 바람에 수백만원 손해를 봤다. 경제 공부했다고 생각한다. 아내는 저축한 돈으로 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은 이에 “정 후보 부인께서 주식을 사면 다 손해를 봤다. 재테크 하면 안 되겠네요”라고 말했고, 정 후보자는 “LG화학은 사서 좀 벌었다. 전체적으로는 손해봤다”고 답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의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건물이 재산신고 과정에서 누락된 데 대해 “철저하게 따지지 못해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법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407,000
    • +3.57%
    • 이더리움
    • 3,160,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6.24%
    • 리플
    • 725
    • +1.68%
    • 솔라나
    • 179,600
    • +2.51%
    • 에이다
    • 466
    • +1.53%
    • 이오스
    • 658
    • +3.79%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34%
    • 체인링크
    • 14,280
    • +2.88%
    • 샌드박스
    • 34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