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제선 여객 수가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국제선 여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433만명을 기록해 역대 1월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최고실적은 지난해 1월 393만명이었다.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등 국제행사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 및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가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1월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167만명)보다 7% 감소한 155만명을 수송했고,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7.3만톤으로 전년보다 0.9% 소폭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74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은 5%p 상승한 47.8%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 항공여객은 설연휴 귀성여객 및 중국최대 명절인 춘절연휴 등으로 국내선·국제선 여객 모두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공화물은 원화강세로 인해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나, 세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