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성큼'...부럼·혼합곡·나물 온라인서 '불티'

입력 2013-02-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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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24일)이 성큼 다가오면서 잣 호두 밤 등 부럼과 혼합곡 나물 등이 온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최근 1주일간(2월12~18일) 견과류와 혼합곡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각각 42%,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표 부럼 식품인 잣은 31%, 호두 40%, 땅콩 38% 늘었다.

이같은 정월대보름 특수는 직장인이나 바쁜 주부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 이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들은 이에 주목, 관련 기획전을 열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부럼, 나물, 혼합곡 등 대보름 음식을 소포장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규격대로 엮은 ‘대보름 음식장만! 정월 대보름’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가락시장에서 직접 상품을 매입하고 전문MD가 검품해 등급과 품질을 보장하는 ‘국내산 피땅콩 400g’(3900원)과 ‘피호두 200g’(2900원)가 인기 상품이다. 두 제품 모두 400g과 1Kg, 10kg로 취향에 맞게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찰오곡밥 잡곡 2kg’은 56% 할인된 1만9610원에 판매한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견과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특히 아몬드와 호두는 각각 157%, 1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상품인 ‘진상명품 정월대보름 부럼 3종세트’(1만5000원)는 볶은 땅콩, 알밤, 피호두로 구성했다. 1호, 2호, 3호로 구분해 판매 중이다. 1000원을 추가하면 고급스러운 상자에 포장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아침농산 대보름 찰오곡밥 1kg’(6900원)은 국산 찹쌀, 찰수수, 적두 등 6가지 곡물이 혼합돼 있어 건강에도 좋고 정월대보름에 먹기도 좋다. 부럼을 깰 수 있는 ‘호두망치’(2500원) 등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11번가에서는 같은 기간 견과류 매출이 35%, 혼합곡은 20% 증가했다. 11번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잡곡, 부럼, 나물 등 대보름 대표 음식을 최대 66% 할인해 판매한다.

‘대보름 국산찰5곡 500g’은 30% 할인한 6900원, 현미찹쌀 4kg는 36% 낮춘 9900원에 판매한다. 찰수수, 적두, 노란차조 등 오곡밥용 제품은 최대 30% 저렴하게 마련했다. 피호두, 햇잣, 햇피은행, 햇아몬드, 단밤 등 부럼세트도 최대 66% 할인해 내놨다.

김종대 인터파크INT 식품팀장은 “빠른 배송과 포장 기술 발달, 상품의 질이 향상되면서 부럼과 혼합곡, 나물 등 대보름 음식을 온라인 몰에서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높은 품질의 제품을 다양한 용량대로 선보여 주부뿐만 아니라 싱글족에게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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