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선, 반체제 운동 부상으로 예측 어려워

입력 2013-02-20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의 조기 총선이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반체제 성격의 ‘오성운동’의 부상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 대표가 이끄는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자유국민당(PDL)의 지지율은 막상막하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탈리아의 은행권 비리가 터지면서 유명 코미디언 출신인 베페 그릴 대표가 이끄는 오성운동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자산 규모 3위 은행 몬테데이파스치시에나의 부정행위 혐의가 밝혀지면서 이탈리아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지난 9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자유국민당보다 5.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유권자들의 25%는 여전히 부동층으로 그릴 오성운동 대표는 이들의 지지를 끌어오려 노력하고 있다.

세 정당의 지지율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이탈리아 경제 개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니엘 안토누치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어느 정당도 의회에서 다수의 의석을 차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면서 제 3당이 부상할 것이라는 리스크가 커졌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29,000
    • +2.89%
    • 이더리움
    • 3,175,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4.01%
    • 리플
    • 730
    • +1.25%
    • 솔라나
    • 182,300
    • +3.34%
    • 에이다
    • 464
    • +0%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8.31%
    • 체인링크
    • 14,160
    • -3.41%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