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엔저에 일본내 상품 가격 인상

입력 2013-02-20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명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엔저로 인해 일본에서 상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오리 푸세 LVMH 일본 대변인은 이날 “지난 15일부터 일본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했다”고 말했다.

루이비통은 엔저로 인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엔화 가치는 아베 신조가 일본 총리에 당선된 이후 달러와 유로 대비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지난 3개월간 달러 대비 13% 하락했다.

아베 총리는 자국의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물가 상승 목표를 2%로 상향 조정하고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 회장은 지난달 31일 “통화전쟁의 위험이 있다”면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루이비통의 일본 매출 비중은 총 매출의 8%를 차지한다.

일본은 지난 2011년 8월 일본 내 상품 가격을 평균 3.8%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에도 매출에는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라타 다이로 JP모건시큐리티스재팬 리테일 애널리스트는 “명품은 가격에 민감하지 않다”면서 “루이비통과 같은 브랜드 제품 소비자는 가격이 1만 엔 인상된다고 소비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50,000
    • +1.64%
    • 이더리움
    • 3,157,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22,400
    • +2.6%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7,000
    • +0.06%
    • 에이다
    • 465
    • +1.31%
    • 이오스
    • 656
    • +3.31%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1.58%
    • 체인링크
    • 14,650
    • +5.47%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