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혐의 박시후, 이번엔 나이 논란..."동생과 동갑?"

입력 2013-0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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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이번엔 나이 논란에 휩싸였다.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박시후의 프로필 상 생년월일은 1978년4월3일. 실제 호적상 나이는 1977년2월15일생으로 밝혀졌다.

박시후의 나이 논란은 그의 동생 박우호 씨의 신상이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지면서 불거졌다. 박우호 씨의 생년은 1978년5월. 박시후의 프로필대로라면 동생과 동갑인 셈이다.

복수의 연예 매체에 따르면 박시후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한 만큼 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프로필 상의 나이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는 지난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연예기획사 '후팩토리'를 설립했다. 후팩토리는 동생 박우호 씨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네티즌들은 후팩토리의 법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상황에서 불상사가 벌어져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반면 강간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히 가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18일 서울서부경찰서 측에 따르면 박시후는 지난 16일 연예인 지망생 A양(22)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양은 15일 박시후가 서울 모처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의식을 잃은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 측은 1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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