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신경영 20년, 절박함 다시 새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입력 2013-02-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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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특별한 연하장을 보냈다. 총 4페이지에 달하는 연하장을 통해 권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실적과 올해 계획을 소개하며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권 부회장은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에 머물 것이라는 절박함으로 신경영을 실천한 지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삼성전자 임직원은 그때의 절박함과 도전의식을 다시 새기고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등 주요 전략사업의 성공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같은 신성장동력의 경쟁력 강화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권 부회장은 이러한 성장에 도취해 자만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실적은 나아졌지만 유럽 경기불황,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중국 성장세 둔화 등 전반적인 경영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권 부회장은 지난 1993년,‘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신경영 선언을 임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킨 것이다.

권 부회장은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육성사업 일류화와 신규사업 기반구축, 시장 판매 및 경기변동에 신속 대응하는 전사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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