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고가형 스마트 TV 품질… 전반적 ‘우수’

입력 2013-02-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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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스마트 TV, 삼성은 음성 품질ㆍLG는 영상품질 우수

고가형 스마트 TV 중 삼성·LG 전자 제품이 영상품질, 사용의 편리성, 부가기능 보유 등 전반적인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가형 스마트 TV 중에서는 삼성·LG전자 제품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제품은 특히 음성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반면 LG전자 제품의 경우 영상품질,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스마트 TV 6개 제품(고가형 제품 3개, 저가형 제품 3개)과 100만원 이하의 일반 디지털 TV 5개 제품 등 총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상 품질, 음성 품질, 사용 편리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고가형 스마트 TV 중 삼성전자 제품은 TV화면의 외부 빛 반사가 적고, 명암 비가 좋아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세밀하게 구분되는 등 영상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3D 안경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소니 제품은 원색 재현성이 다소 떨어지고, 3D 안경의 좌우 밝기 차이가 커 2D 및 3D 영상 품질 측면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저음 전용 스피커를 채용해 음성 품질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제품은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TV 화면을 바라볼 때에도 화질이 우수했고, 원색 재현성도 뛰어나 영상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음성 품질은 보통으로 삼성·소니 제품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저가형 스마트 TV 중 삼성전자 제품은 LG전자 제품에 비해 원색 재현성, 3D 화면 밝기 등 영상 품질 측면에서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음성 품질 측면에서는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니 제품은 TV를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시청할 때 색상 변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2D 영상 품질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3D 영상의 경우도 좌안과 우안으로 정확히 영상을 전달하지 못 해 3D 영상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LG전자 제품은 원색 재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2D 영상 품질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 전용 리모컨을 제공해 스마트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음성 품질 측면에서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100만원 이하 일반 디지털 TV는 업체 간 품질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LG전자 제품이 모든 항목에서 보통이상으로 평가받아 다른 제품에 비해 전반적으로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영상 품질 측면에서는 5개 제품 중 TG 삼보 제품이 가장 뛰어났다.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은 음성 품질 측면에서 나머지 3개 제품에 비해 높게 평가됐다. 절전, 방송무신호시 자동꺼짐, 외부 동영상 파일 재생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삼성전자 제품은 PC(RGB) 입력단자가 없고 화면이 좌우로 회전되지 않아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는 LG전자 제품에 비해 한 단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TG삼보 제품은 영상 품질 측면에서 실험실 평가 및 관능평가 결과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음성품질은 떨어졌고, 절전기능이나 외부 동영상 파일 재생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오리온정보통신 및 하이얼 제품은 영상·음성 품질 측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TV에 관한 보다 자세한 가격·품질·제품 사양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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