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통화…북한 핵실험 대책 논의

입력 2013-02-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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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패네타, 북한 핵실험 강행과 관련 대응 및 공조 방안 협의

한·미 국방장관이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해 대응과 공조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김관진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심각하게 도발적인 핵실험’을 계기로 이에 대한 즉각적인 공동 대응책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패네타 장관은 한국을 공격에서 방어하기 위해 확장 억제 전략을 포함한 미국의 임무를 재확인했다”면서 “두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동맹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또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나 주변 지역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패네타 장관은 이날 북한을 미국의 ‘실질적 위협(real threat)’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이것이 실제로 핵실험이었는지에 대해 여전히 평가·검토중”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연료 융합을 진행해 왔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패네타 장관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 추정 행위는 미국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라면서 “미군은 한국과 지역 동맹국들에 대한 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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