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시장 환율 지지’ 공동 성명

입력 2013-02-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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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촉발 환율 마찰에 “인위적인 조치는 외환 시장 안정성 위협”

주요7국(G7)이 시장 환율을 지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7은 올해 의장국인 영국 런던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일본의 엔저 기조로 시작된 환율 마찰과 관련해 “통화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인위적인 조치는 외환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G7 장관들은 시장 환율을 위한 오랜 노력을 지속하고 재정과 통화 정책을 목표 환율 달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환율 변화는 금융 시장의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G7은 “외환시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밀접하게 협력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동성명은 이번 주말 주요20국(G20) 회의를 앞두고 일본의 엔저 기조로 시작된 환율 마찰에 대한 대응 조치로 발표됐다.

G7 중 프랑스는 유로화 강세의 해결 방안으로 강력한 조치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성명에서는 기존의 시장 환율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합의됐다.

앞서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재무차관은 G20이 통화 절하가 아닌 시장 환율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레이너드 차관은 오는 15~16일 모스크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담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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