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박재완 “경제적 영향 제한적…리스크 관리 만전"

입력 2013-02-12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북한 핵실험의 경제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실물경제와 국가신용도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1급 간부회의를 열고 “과거 두 차례 핵실험을 비롯한 최근 북한관련 사건 발생 사례를 볼 때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참여자의 학습효과로 (북한 핵실험의) 파급 영향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장관은 “다만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의 반응에 따라 우리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을 통해 시장의 불안심리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특히 정부의 이양기인 점을 감안해 상황별 대응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등 대응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하고 1차관을 중심으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우선 이날 오후 긴급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상황을 살피는 한편 기재부 비상경제상황실 내 신제윤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운영해 국제금융, 국내금융, 수출, 원자재, 생필품, 통화 등 6개 분야에 대해 일일점검·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13일 오전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리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금융위 부위원장, 한국은행 부총재, 금감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관련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49,000
    • -0.49%
    • 이더리움
    • 3,440,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0.67%
    • 리플
    • 865
    • +17.69%
    • 솔라나
    • 217,000
    • -0.46%
    • 에이다
    • 474
    • -1.25%
    • 이오스
    • 654
    • -2.1%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3
    • +8.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50
    • +3.55%
    • 체인링크
    • 14,110
    • -4.4%
    • 샌드박스
    • 35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