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워킹맘들을 위한 3단계 워킹맘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여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2일부터 ‘임신-출산-육아’ 3단계 워킹맘 희망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먼저 지난해 일부 사업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임산부 단축근무제(임신을 인지하고 회사에 통보한 시점부터 출산시까지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도록 하는 제도)를 전국 이마트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휴가 90일, 이후 1년간 육아휴직 외에도 추가로 1년을 쉴 수 있는 희망육아 휴직제도를 신설했다.
이용시 법적 보장된 휴직·휴가 기간 외에도 또 다시 추가적으로 1년을 쉴 수 있어 임신 인지시점부터 출산 후까지 최장 3년 가까이 휴가·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 측은 실제로 지난해 이마트 워킹맘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93.6%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았으며 매년 사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주형 이마트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우수한 여성인재들이 출산 후 여러 여건들로 인해 안타깝게도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여성인력비중이 높은 유통업의 특성상 워킹맘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통해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