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주가 19% 폭락…순익 전망 하향 여파

입력 2013-0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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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에서 7일(현지시간) 니콘의 주가가 지난 1985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시장의 수요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니콘은 전일 오는 3월 마감하는 2012 회계연도에 380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600억 엔에서 3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일안리플렉스(SLR)카메라 판매가는 지난해 11월 중반 소비자 수요가 줄고 시장경쟁이 심화하면서 하락했다고 니콘은 설명했다.

모리야마 히사시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는 “순익 전망치가 크게 감소했고 이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니콘이 평균 판매가와 마진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진단을 하기 위해 2~3분기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니콘의 주가 목표치를 종전보다 19% 낮춰 2600엔으로 제시하고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니콘은 순익 개선을 위해 교체 가능한 렌즈와 고급 카메라에 의지하고 있다.

니콘은 2012 회계연도에 SLR 카메라를 총 7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710만대에서 소폭 줄어든 것이다.

렌즈 판매는 종전 전망치 1000만대에서 980만대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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