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포인트]코스피 조정 예상…저가매수 전략 ‘유효’

입력 2013-02-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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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유로존 불확실성과 차익매물 출회로 혼조세 마감했다.

◇유로존 이슈·차익매물 출회로 혼조세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22포인트(0.05%) 상승한 1만3986.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0포인트(0.10%) 하락한 3168.48을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83포인트(0.05%) 상승한 1512.1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전 발표된 디즈니, CVS 등의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유로화 강세 문제를 국제사회에서 이슈화 하려는 프랑스의 시도에 대해 독일이 반대하면서 유로존내에서의 정치적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전일 급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조정 예상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 부담으로 하락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실적 개선으로 상승마감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지수는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다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일 일본은행 총재가 임기보다 빠른 3월 19일 물러나겠다는 발표로 엔달러는 장중 한때 94달러까지 올라 201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케이지수는 3.8% 급등해 4년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엔화 약세로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회의 연설에서 중장기 환율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환율개입을 강력히 주장한 반면 독일은 반대를 표명하고 있어 환율문제가 국제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코스피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미약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외면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상승이 억제될 전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글로벌 전반의 경제회복 및 유동성 확대를 감안한다면 시차를 두고 수익률갭이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시장의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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