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에 위치한 솔로몬제도에서 6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동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시12분께 지진이 일어났으며 진앙은 솔로몬제도 라타에서 서쪽으로 81km 떨어진 곳의 깊이 5.8km 지점이라고 밝혔다.
강진 발생 이후 규모 5.6~6.6에 이르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USGS는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솔로몬제도와 바누아투·나우루·파푸아뉴기니·투발루·뉴칼레도니아·피지·크리바티·월리스푸투나제도 등 인근 섬나라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솔로몬제도는 세계에서 지진과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