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수지, 열띤 대본 연습 현장 공개

이승기와 배수지(미쓰에이)의 첫 대본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출연배우와 제작진은 지난 1일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PD를 비롯한 출연배우 이승기 배수지 이성재 이연희 최진혁 정혜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김희원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출연진이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열띤 대본연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이승기와 배수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각각 반인반수 최강치와 무예교관 담여울 역으로 변신해 저돌적인 강치와 성실 노력파 여울로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두 배우는 운명적인 첫 만남에서부터 티격태격 싸워가며 친해지는 과정까지 찰떡 호흡으로 재치있게 연기해 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양반집 규수 윤서화와 수호령 구월령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연희와 최진혁은 밀도 높은 연기로 기존 드라마에 없던 환상 속의 캐릭터에 호흡을 불어넣었다. 이밖에도 이성재(조관웅)와 연기파 배우 엄효섭(박무솔)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흐름을 빠르게 이끄는 등 4부까지 숨 막힐 듯이 집중도 높은 대본연습이 진행됐다.

대본 연습을 마친 후 이승기는 “앞으로 최강치로서 여정이 기다려진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명품 작가와 감독, 출연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며 “빠르게 제공되는 대본과 한 발 앞선 촬영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달 초부터 촬영을 시작해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돌입한 ‘구가의 서’는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