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초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

입력 2013-02-05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최대 해상풍력업체 Dong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LS전선이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유럽 해저 케이블 시장에 진출한다.

LS전선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이자 유럽 최대 풍력 발전 업체인 동(Dong)에너지에 1600만 유로(한화 약 230억원) 규모의 150V급 해저케이블과 150·275kV급 지중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자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은 동 에너지가 영국 동남 해안 지방의 웨스터모스트러프(Westermost Rough) 지역에 건설하는 해상 풍력발전 단지에서 사용된다. 지중 초고압 케이블은 해당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 육지로 보낸 전기 에너지를 육상의 송전소로 전달하는데 쓰인다.

이번 수주로 LS전선은 세계 최고의 선진 해상 풍력발전 시장인 유럽에 정식으로 진출했다. 유럽 해상풍력발전시장은 2012년 135억 달러에서 2020년 300억 달러로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최근 미국과 중동에 이어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프리즈미안과 넥상스 등 선진 케이블 업체들의 본거지인 유럽에서 해저케이블을 수주한 것은 LS전선의 제품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작년에 프랑스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까지 성공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케이블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미국, 중동 등에 이어 유럽의 해저케이블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신규 해저 케이블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6,000
    • +1.54%
    • 이더리움
    • 3,265,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1.25%
    • 리플
    • 718
    • +1.7%
    • 솔라나
    • 194,100
    • +3.13%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43
    • +1.58%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3%
    • 체인링크
    • 15,270
    • +3.6%
    • 샌드박스
    • 345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