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돋보기]"날 좀 보소~" 반응은 썰렁… 삼성중공업 ‘부산대 굴욕’

입력 2013-02-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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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수위를 다투는 삼성중공업이 지역 대학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플랜트 사업 관련 인력 채용을 위해 조선소장을 앞세워 경남 부산 지역 명문대학인 부산대학교를 찾아갔지만 학생들의 무관심으로 영남대학교로 발길을 돌렸다.

삼성중공업이 이처럼 부산대로부터 인기가 없는 이유는 이 학교는 LG화학이나 SK종합화학 등 화학기업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삼성은 경상북도를 연고로 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물산이 처음 사업을 시작한 곳은 대구광역시이다.

또 사업장 역시 부산이 아닌 거제 등 다른 경남지역에 있다는 이유도 홀대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조선업황의 악화도 대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하나의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산대는 중공업 분야의 장기불황으로 인해 삼성중공업 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도 관심을 멀리하고 있다”며 “특히 현대중공업은 울산 지역색이 너무 강하다는 점으로 인해 부산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민심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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