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중앙아시아 금융협력 실크로드 확장”…카자흐스탄과 MOU 체결

입력 2013-0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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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카자흐스탄과 금융감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금융협력 실크로드’를 확장했다.

금융위원회는 김석동 위원장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2박 4일간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앙은행 그리고리 마르첸코(Grigoriy Marchenko) 총재를 만나 금융감독협력 MOU를 맺고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금융분야 지식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 협력을 위한 카자흐스탄 경제·예산기획부와의 MOU도 체결했다.

김 위원장은 “몽골(2011.9), 터키(2011.11), 우즈베키스탄(2012.9)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금융감독협력 MOU를 체결해 중앙아시아 금융협력 실크로드를 확장했다”며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 신흥국 벨트와 함께 범아시아 신흥국 금융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마르첸코 총재는 이번 금융감독협력 MOU 체결이 양국간 역사적·정서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향후 금융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금융분야 지식공유사업 협력을 통해 2011년부터 신용보증기금이 진행중인 신용보증제도 운영경험 공유 활성화와 다양한 금융분야로의 지식공유사업 확대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 금융인, 기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영업상 애로사항과 현지화 현황 등을 청취,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는 신한카자흐스탄은행, BCC은행(KB 인수은행), SRC(한화증권), 현대증권(사무소), 한국 캐피탈(Hankook Capital LLP) 등 5곳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해외금융협력협의회 등을 활용해 금융공공기관의 금융인프라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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