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오미연 "임신 중 심각한 교통사고 당해 내 딸은…" 안타까운 고백

입력 2013-01-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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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자 오미연이 임신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오미연은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 녹화에서 "1987년 한창 활동하던 시절에 임신 4개월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삼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오미연은 갈비뼈 3개가 부러지고 코뼈 골절, 두피 파열 등 심각한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오미연은 "얼굴을 600바늘 이상 꿰매고 성형수술만 여섯 차례를 하는 상황에서도 임신 중절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6개월을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연은 "7개월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 1.2kg으로 태어난 셋째 딸은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갔다. 이후 머리가 점점 커지더니 뇌수종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여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미연의 사연을 들을 수 있는 '자기야'는 3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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