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글로벌 소재 기업 도약”

입력 2013-01-3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오롱플라스틱이 비상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김호진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올해를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다짐이다.

김 대표는 최근 열린 워크숍에 참가해 “성공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절박하게 원하고 이를 위해 100% 역량을 발휘하고 몰입하라”고 당부했다.

올해가 도약의 해가 됨에 따라 코오롱플라스틱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김 대표를 비롯한 전사 임직원이 참가해 코오롱플라스틱의 성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임직원들은 회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엔지니어링플라스틱에 대한 사업에 본격 들어간다. 지난 2년간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올해 끝마쳤기 때문이다. 앞서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아세탈(POM) 생산설비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컴파운드 설비에 약 900억정도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1~12년에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에 신규투자 보다는 기존 증설분의 생산·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오롱플라스틱은 고부가 친환경 소재 개발과 고기능성 경량화 소재 개발로 세계적인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독일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인 파쿠마(Fakuma) 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차 경량화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경량화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장섬유 강화 복합소재인 ‘헤라핀(HERAFIN®)’을 최초로 공개했다. 헤라핀은 강도와 내충격성, 내열성이 강화된 소재로 최근 자동차 경량화 및 부품 모듈화 등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다. 이에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성장이 예상되는 소재다.

김 대표는 “환경 규제 등 유럽의 특수성에 맞는 고부가 친환경 소재 개발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고기능성 경량화 소재 개발로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6,000
    • +3.43%
    • 이더리움
    • 3,189,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439,400
    • +4.67%
    • 리플
    • 731
    • +1.25%
    • 솔라나
    • 182,200
    • +3.7%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9
    • +1.83%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8.32%
    • 체인링크
    • 14,220
    • -2.07%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