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시장 1월 성적표, 금융·인덱스 떴다

입력 2013-01-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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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혼돈 속에서 계사년 펀드시장은 힘겨운 첫 달을 넘겼다. 그러나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 속에서도 중소형주펀드, 인덱스펀드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금융, 배당주펀드가 돋보였다.

3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한달간 국내주식형펀드로 2435억원이 유입됐다. 엔화약세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하회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펀드별로는 ‘KB중소형주포커스’가 289억원을 끌어모아 1위에 올랐다. 지수 견인차인 ‘전차(전기전자, 자동차)’가 환율 리스크에 급락하자 상대적으로 덜 빠진 코스닥시장에 투자자들 관심이 몰린 것이다.

그 뒤로는 ‘키움선명e-알파인덱스’(287억원), ‘교보악사파워인덱스’(284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밸런스’(268억원),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179억원) 등 인덱스 펀드가 휩쓸었다.

인덱스펀드는 소외·주도주 등 편입종목들의 성적을 평균화시키기 때문에 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운용되는 액티브펀드보다 수익률 방어가 우수하다. 전체적인 시장 반등을 쫓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린것이다.

그렇다면 온갖 악재속에서도 ‘복수초’ 수익률을 거둔 펀드는 무엇일까? ‘하나UBS금융코리아’이 연초후 수익률 4.83%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2위도 ‘IBK그랑프리포커스’(2.41%)가 차지했다. 같은기간 국내주식형펀드가 -2.38%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적이다. 미국 주택시장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국내 은행, 보험사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금융주들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어 ‘신영밸류고배당’(1,76%), ‘미래에셋코스닥Star30인덱스’(1.70%),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1.51%) 등이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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