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한반도 정책라인 ‘물갈이’

입력 2013-01-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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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부에 포진한 이른바 ‘한반도 정책라인’ 진용이 개편된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퇴임과 함께 측근 인사들이 국무부에서 물러나고 있는데다 일부 업무 재편에 따른 인사 재배치도 이어지고 있다.

북핵문제 등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를 총괄했던 커트 캠벨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이르면 내달 중에 물러날 예정이다.

후임자로는 마이클 시퍼 전 국무부 동아시아 부차관보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북한 제재를 담당했던 로버트 아인혼 비확산·군축 담당관은 이란 핵문제와 확산 방지 정책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북한을 비롯한 제재 업무는 댄 프리드 전 국무부 차관보가 이어받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모든 제재 관련 정책은 프리드 전 차관보가 담당하게 된다”면서 “아인혼은 비확산 업무를 계속하면서 이란·북한 문제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과 윌리엄 번즈 부장관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악관에서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게리 세이모어 국가안보회의(NSC) 대량살상무기(WMD) 조정관은 하버드대 ‘벨퍼 국제관계연구소’의 소장으로 거취를 이동할 예정이다.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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