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뚜레쥬르’친환경 비닐봉투로 중소업체 돕는다

입력 2013-01-30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가 친환경 비닐봉투로 중소업체를 돕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밀 껍질을 원료로 한 친환경 비닐봉투를 개발해 기술을 중소 포장업체에 이전해주고 CJ푸드빌이 이 봉투를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투는 폴리에틸렌 100%로 만들어지는 기존 비닐봉투와는 달리, 밀 껍질을 25% 섞어 석유화학 유래물질 사용량을 줄이고 생붕괴가 쉽도록 한 친환경 포장재다.

봉투에는 CJ그룹의 상생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 표시와 친환경 포장재임을 설명하는 문구가 들어간다. 소비자에게 이 봉투의 사용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길임을 알리고 친환경 포장재를 더 많이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CJ가 지난해 5월부터 실험을 거듭한 끝에 개발한 이번 봉투는 밀 껍질이 섞여 있어 갓 생산됐을 때 구수한 밀 냄새가 나며 아이보리색과 약간 거친 재질로 친환경 제품의 느낌을 살렸다.

친환경 원료 25% 함량은 국제 친환경 포장재 기준에도 부합해 향후 세계 시장 진출 또한 꾀할 수 있게 됐다. CJ는 이 봉투를 CJ제일제당 제품 포장에 적용하고 CJ그룹 외부로도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유경모 CJ제일제당 상생경영팀장(상무)은 “‘즐거운 동행’이 단순한 지역식품 유통 대행에서 친환경과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CJ는 우리 사회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59,000
    • +3.08%
    • 이더리움
    • 3,180,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4.49%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1,400
    • +2.54%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5
    • +1.68%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2.73%
    • 체인링크
    • 14,150
    • +0.28%
    • 샌드박스
    • 34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