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가수 권인하가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피해 택시 기사가 합의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9일 이투데이에 "폭행을 당한 택시 기사는 합의하기보다는 권 씨가 처벌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권인하는 28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여의도 샛강 인근에서 택시 기사 윤 모 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윤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권인하는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방해했으며 이에 택시가 멈추자 택시 기사의 뒷목을 때렸다고 경찰은 발혔다.
권인하는 윤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하며 조사를 거부하는 등 실랑이를 벌여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권인하는 영등포경찰서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권인하는 현재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