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처방 연간 390만건…소화기관용 약제가 대부분

입력 2013-01-28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심평원 "약품비 260억원 낭비"

국내 의료기관의 중복 처방 건수가 연간 390만건이며 중복 처방 약제는 주로 소화기관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2011년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두 번 이상 발급받은 환자 10%를 무작위 추출해 분석한 결과 중복 처방 건이 전체의 0.9%(10580만건)라고 밝혔다.

특히 동일효능(약효)군내 의약품이 4일 이상 중복 처방된 경우는 전체의 0.2%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이로 인해 낭비되는 약품비의 규모를 대략 26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복 처방의 절반(51%)은 △위장관운동개선제 △히스타민(H2) 수용체 차단제 △위궤양과 위식도 역류질환의 기타약제 등 소화기관용 약제였다.

심평원은 “약을 복용할 때 소화기계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관용 약제를 함께 처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며 “예방적 목적으로 소화기관용약제가 사용되는 경우 약의 과다복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며 의사와 환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미국 인도계 파워] 작지만 강하다…‘1.5%’ 인도계, 미국 경제·정치 주도 ‘파워트레인’ 부상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11,000
    • -5.39%
    • 이더리움
    • 3,750,000
    • -8.58%
    • 비트코인 캐시
    • 468,500
    • -9.38%
    • 리플
    • 729
    • -6.78%
    • 솔라나
    • 193,300
    • -4.12%
    • 에이다
    • 483
    • -5.48%
    • 이오스
    • 666
    • -4.86%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23
    • -6.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8.22%
    • 체인링크
    • 15,300
    • -6.99%
    • 샌드박스
    • 368
    • -4.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