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제조기업들의 지난해 12월 순익이 증가하고 콘솔게임 판매 금지령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일본증시는 혼조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만917.40으로, 토픽스지수는 0.31% 오른 919.95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04% 상승한 2315.08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4% 오른 2만3660.42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3% 오른 3273.5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7% 상승한 7701.25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화낙과 히타치 하이-테크놀로지스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닛케이225지수는 하락했다.
도시다 마사유키 라쿠텐증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아베노믹스’와 해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면서 엔화 약세를 이끌었다”면서 “이는 증시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6.51% 급등했다.
파이오니어는 1.83% 오르고 파나소닉은 0.99% 상승했다.
닌텐도는 4.9%, 세븐&아이홀딩스는 2.62% 각각 뛰었다.
닛산은 3.55% 오르고 패밀리마트는 0.96% 상승했다.
다카시마는 0.90% 올랐다.
한편 화낙은 5.15%, 도쿄전력은 0.48% 각각 하락했다.
간사이전력은 0.73% 떨어지고 신에츠화학은 1.78% 내렸다.
혼다는 0.15%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제조기업들의 순익이 지난해 12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상승했다.
중국 제조기업들의 지난해 12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해 8950억 위안을 기록했다.
사니중공업이 3.30% 뛰었고 씨틱증권이 2.8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