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호감도’ 추락…4년 만에 최저

입력 2013-0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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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현대경제硏 조사…일자리 창출 우선과제

국민이 기업에 대해 갖는 호감도가 4년 만에 50점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현대경제연구원과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호감지수(CFI) 조사결과에 따르면 100점 만점 기준 49.8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하반기(48.1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경기회복세를 보이며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2010년 상반기 조사결과(54.0점)에 비해 4.2점, 작년 상반기(50.9점) 대비 1.1점 감소한 수치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 국가경제 기여 △ 윤리경영 △ 생산성 △ 국제 경쟁력 △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점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한다.

기업호감지수가 낮아진 이유에 대해 대한상의는 “작년 하반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경제민주화 이슈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기업호감도가 상승동력을 찾기 힘들었다”고 분석했다.

국민들은 기업에 호감가는 이유로 ‘국가경제에 기여(37.9%)’, ‘일자리 창출(29.7%)’, ‘국가 브랜드 향상(26.9%)’,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5.5%)’ 등을 꼽았다. 반대 이유로는 ‘윤리적 경영자세 부족(45.2%)’, ‘기업간의 상생협력 부족(23.3%)’,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 소홀(19.6%)’, ‘고용창출 노력 부족(11.9%)’ 등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업활동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이윤 창출을 통한 경제 성장 기여(57.7%)’가 ‘부의 사회 환원을 통한 사회 공헌(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업에게 바라는 우선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50.5%)’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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