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 기업이 뛴다]LG그룹, 인재는 경쟁력 1만 5000명 이상 채용… OLED 생산라인 등 20조 투입

입력 2013-01-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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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시장 선도를 위해 시설 및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마련된 ‘LTE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에서 LG유플러스 직원이 협력회사 관계자에게 LTE 통신을 통해 기기 간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M2M 모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올해 LG그룹은 20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16조8000억원 대비 3조2000억원(19.1%)이 증가한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LG의 투자확대 방침은 올해도 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시장선도를 위한 적기투자와 선제투자, 그리고 국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자부문에 13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화학부문에 3조5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에 3조1000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LG가 올해 집행할 투자액 20조원은 시설 투자 14조원, 연구·개발(R&D) 투자 6조원으로 나뉜다. 시설과 R&D 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8.6%, 20% 늘어난 수치다.

시설 투자 중 전자부문에서는 초고해상도 모바일용 액정디스플레이패널(LTPS),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화물 반도체 등 생산라인 구축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성장동력 사업의 R&D와 생산을 담당하게 될 산업단지 조성과 스마트폰, TV 등 생산라인 강화에도 나선다.

화학부문에서는 고기능성 석유화학제품과 정보전자소재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통신·서비스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가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기존 LTE 서비스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하는 등 차세대 LTE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R&D 투자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UHD TV, 차세대 플렉시블·투명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고도화, 고품질 LCD 유리기판 개발, 차세대 LTE 데이터서비스 개술 개발 등 화학과 IT 분야에도 R&D 투자 재원이 쓰일 예정이다.

고용에 있어서도 LG는 시장선도 사업을 만드는데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인 1만5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LG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견지해온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거나 안 뽑으면 안 된다”는 인재 채용과 고용에 대한 경영 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LG의 국내 총 고용인원은 2011년 12만명에서 2012년말 12만5000명으로 5000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LG그룹은 오래전부터 사회·교육·봉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LG 계열사에서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만 해도 약 20개에 달할 정도다. 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지원, 교육환경 개선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기금후원과 의료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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