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플랜티넷에 대해 올해 모바일 유해물 차단 서비스로 본격적인 궤도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KT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한 모바일용 유해물 차단서비스는 소프트웨어로 음란물을 차단하는 방식이 아닌 통신사의 백-본망에 설치되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차단 방식 솔루션”이라며 “사용자는 월 2000원의 사용료로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실시간으로 감시·제어·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이어 “KT뿐 아니라 LG U+에서의 런칭이 예정돼 있으며 올해 초 중국의 차이나 유니콤과의 MOU체결로 가입자 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회사의 매장음악 서비스를 언급하며 “매장음악 서비스는 전국 체인 가맹점들이 음악 및 영상을 재생하는데 사용되는 솔루션”이라며 “약 100여개의 유명 체인점을 고객사로 확보, 현재 전국 20만여 매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 연구원은 “저작권 및 마케팅 인식의 강화로 전문적이고 합법적인 매장음악 서비스가 필수화되고 있으며 고도의 네트워크 노하우에 따른 높은 진입장벽이 형성돼 있어 플랜티넷의 캐시카우(CashCow)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