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미국·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세계 경제가 호전될 신호가 감지되자 안전자산인 금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 떨어진 온스당 1663.9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1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51.7이었다.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전월의 47.2에서 1.0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3만건으로 전주 대비 5000건 줄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5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며 2008년 1월 이후 5년만에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