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선도사업, 기업 먹거리 발굴에 성과"

입력 2013-01-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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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성과 보고회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선도사업이 대·중소·중견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은 23일 한국기술센터에서 미래산업선도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대·중소·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보고회는 대·중소·중견기업 협력을 통해 창출된 연구·개발(R&D) 성과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계획과 방향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은 대·중소·중견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모여 기술개발에서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全) 과정에서 협력,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011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선 중소·중견기업의 국가 R&D 참여 기회 확대가 첫 번째 성과로 꼽힌다. 사업 컨소시엄 내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70%이며 기업 지원 정부 출연금 비중도 66%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장 선도 기술 개발 △통합 생태계적 접근 방식 도입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시장에서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박막태양전지의 경우 원익IPS는 대기업인 삼성SDI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함은 물론 취약 분야는 해외 선진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대인 5G급 고(高)생산성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KMEG도 윈테크이엔지, 광운대, 핵융합연구소, 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세계 최대 성능의 60kW급 스팀 플라즈마 토치를 개발한 바 있다.

시스템반도체의 경우엔 엠티에이치와 스파이어테크놀로지가 베이스밴드 모뎀, 아이앤씨 테크놀로지 RFIC(무선고주파집적회로), 엠텍비전 AP, 솔라시아 보안솔루션 등 중소·중견기업들이 개발을 주도했다.

차세대 전기차의 경우 피엔이솔루션은 100kW급 급속충전기의 사양을 총괄 현대자동차와 공동 검토해 국제 표준화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테너지 역시 현대차와 공동으로 주행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해 3~4%의 연비 절감을 실현하고 개발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공동으로 출원한 바 있다.

또 천연물 신약의 경우에도 동아제약은 신경병증, 영진약품은 천식 관련 천연물 신약의 임상시험 허가 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올 상반기 중 제출할 예정이다.

지경부 윤상직 차관은 “이번 미래선도 사업을 통해 대·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모범 사례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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