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2% “월급 부족…투잡 의향있다”

입력 2013-01-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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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9명은 투잡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5498명을 대상으로 ‘투잡 의향’을 조사한 결과, 91.6%가 ‘투잡을 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투잡을 하려는 이유로 ‘월급이 너무 적어서’(49.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또 △‘여윳돈으로 넉넉하게 생활하고 싶어서’(42.8%) △‘결혼, 노후 등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29.6%) △‘물가가 올라 생활비가 부족해서’(23.6%) △‘대출금 등 빚을 갚아야 해서’(20.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투잡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직무지식을 응용, 발전시킬 수 있는 일’(2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재택근무 등 편하게 할 수 있는 일’(21.7%) △‘취미 및 관심사와 관련된 일’(19.5%) △‘쉽게 할 수 있는 단순한 일’(15.3%)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실제로 투잡을 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1명(10.7%)에 그쳤다. 이들은 ‘업무관련 프리랜서 알바’(22.4%·복수응답)로 부족한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잡의 수입은 월 평균 75만원으로, 주 직무로 버는 수입과 비교하면 평균 3분의 1(32%) 수준이라고 답했다. 부수입은 주로 ‘식비 등 필수 생활비’(32.8%)에 사용됐다.

한편, 투잡 직장인의 69.3%는 이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고 있었다. 그 이유로 △‘직무태만 등 뒷말이 나올 것 같아서’(59.4%, 복수응답) △‘사생활이라 말할 필요가 없어서’(46%) △‘인사고과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24.6%) △‘회사에서는 업무에만 집중하고 싶어서’(21.4%)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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