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올 초에도 경기 부진 지속될 듯"

입력 2013-01-20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1분기 BSI 전망지수 87 기록… 지난해 4분기 실황지수는 86 ‘부진’

지난해에 이어 올 초에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2년 4분기 제조업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올 초 국내 기업들의 전망지수는 87를 기록,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기업들이 올 초 경기 전망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다. BSI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상회하면 경기상승, 하회하면 침체를 뜻한다.

기업들은 올 1분기 정밀기기(103), 반도체(100) 외의 업종 대부분의 업황도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철강(77), 조선(80) 등은 향후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연간 경기전망도 89를 기록, 기준치를 하회했다. 특히 기업들은 조선(78), 철강(84), 섬유(85)업종을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반도체(130), 정밀기기(110), 전자(106)업종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

올 1분기 수출전망에선 정밀기기(108), 화학(103)업종은 소폭 개선이, 조선(85), 섬유(87)은 부진이 예상돼 업종별 예측도 엇갈리고 있다. 올해 전체적으로도 수출은 반도체(129), 정밀기기(124)업종은 개선이, 조선(89), 섬유(93)는 부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 제조업 시황지수는 86을 기록, 전분기(84) 대비 다소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어 기업 체감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 대상 업종 11개 모두 전분기 대비 실적이 저조했고 특히 철강(80), 조선(83)의 실적 하락폭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48,000
    • +0.48%
    • 이더리움
    • 4,404,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98,400
    • -0.32%
    • 리플
    • 649
    • +4.01%
    • 솔라나
    • 195,400
    • -1.06%
    • 에이다
    • 575
    • +3.05%
    • 이오스
    • 738
    • -1.34%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0.83%
    • 체인링크
    • 17,910
    • -1.05%
    • 샌드박스
    • 42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