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이동흡 인사청문회’서 격돌

입력 2013-0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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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첨예하게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동의를 얻어 이명박 대통령이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알려져 난감해 하는 분위기다.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내부에서 고민이 깊어가는 모습이다.

민주통합당은 이 후보자에게 제기되고 있는 각종 부적격 사유를 주장하면서 공세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사실상 박 당선인의 첫 임명직 인사라는 점을 감안해 총공세를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 후보자에게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재산, 기업협찬 요구 지시, 잦은 해외출장을 포함한 외유성 출장 등의 의혹에 답하라면서 이 후보자가 헌재소장으로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총공세는 1월 임시국회와 각종 정치현안 협상을 앞두고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비쳐진다.

한편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본 뒤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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