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S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구자열 회장이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했다.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다. 그룹이 성장하기 위해선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S그룹은 18일 경기도 안성 소재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입사식에 참석한 구자열 회장은 “지식과 경험에 커뮤니케이션 역량까지 갖춘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입사원 여러분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무겁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라며 “함께 LS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세계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으려면 학창시절 공부한 것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지식과 실력,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감성과 문화적 소양이 바탕이 된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갖춘 글로벌 인재가 될 것”을 강조했다.
또 구자열 회장은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일에 대한 열정, 조직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허사”라며 “교육과정 중 있었던 연탄배달 봉사와 같이 파트너십과 주인정신을 발휘한다면 회사 발전은 물론 개인의 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LS는 지난 10년 동안 선배들의 땀과 열정으로 재계 13위 그룹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며 “LS 입사가 최고의 선택이 되도록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꿈꿔온 이상을 마음껏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LS미래원에서 1월2일부터 1월18일까지 16박 17일 일정의 LS입문과정을 수료했으며, 앞으로 계열사별 입문과정 등을 받은 후 현업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