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6일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조인식을 갖고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 서울시향의 베토벤 사이클을 시작으로 2007년 브람스 스페셜 시리즈, 2008년과 2009년에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2010년 말러 2010 시리즈, 익스플로러 시리즈, 음악 이야기, 2011년 말러 2011 시리즈, 명 협주곡 시리즈를 거쳐 지난해에는 보컬 시리즈, 러시아 시리즈를 후원하는 등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적인 공연을 8년째 후원해오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후원이 이어지면서 문화예술단체 후원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문화 예술계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향은 지난 2006년, 정명훈 예술감독의 부임과 하나금융그룹의 후원 속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 공연 기립박수를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도이체그라모폰(DG) 레이블로 음반을 발매하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정상의 교향악단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이 2013년 후원하는 플래티넘 시리즈, 심포니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말, 티켓 판매를 시작하여 일부 공연은 벌써 매진되는 등 선풍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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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6일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조인식을 갖고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이원철 서울시립교향악단 경영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