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은 지난 11일 베트남 호치민 롱탄에서 ‘웰크론 글로벌 비나’ 공장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생산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업식에는 웰크론그룹 이영규 회장을 비롯해 웰크론 이경주사장, 웰크론강원 손기태부사장, 웰크론한텍 이기창 부사장 등 웰크론그룹 임원들이 참석했다. 또 짠 민 푹 동나이 부성장, 오재학 호치민 총영사, 김재우 코참 회장, 허병희 코트라 관장 등 호치민시 정부관계자 및 호치민 주재 대한민국 정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는 축사를 통해 “수교 20주년을 맞은 뜻 깊은 시기에 베트남에 진출해 양국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웰크론은 글로벌 비나 설립을 계기로 국제적인 경쟁력 향상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베트남에서는 투자유치와 신규 고용창출의 효과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웰크론 글로벌비나는 지난해 9월 대만 조명업체가 베트남 호치민시 롱탄공단에서 운영중이던 4만2000㎡(1만2705평) 규모의 공장을 인수해 설립했다. 연간 2400만장의 극세사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첨단 공장으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약 200 여명의 베트남 현지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11일 개업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