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성평등 ‘성인지 결산교육’ 실시

입력 2013-01-14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2012 회계연도 성인지 결산서’의 내실 있는 작성을 위해 성인지 결산교육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성인지 결산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성 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됐는지를 평가하는 보고서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2012회계연도 성인지 대상사업 254곳 담당자와 부처 34곳 결산총괄 담당자 등 총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성인지 결산제도 현황과 결산서 작성방법, 2013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방향 등을 중심으로 교육받게 된다. 교육장소는 성인지 결산담당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으로 나눠 총 4차례 교육을 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 교육은 성인지 관련 통계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성평등 효과분석 강화와 성과목표 달성률 제고에 노력하고 평가항목을 내실 있게 작성해 실질적인 성과평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며 “도입 3년차에 접어든 성인지 제도가 실효성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성인지 결산교육 이후 각 중앙관서는 다음달 말까지 성인지 결산서를 작성해 기재부에 제출해야 한다. 2012회계연도 성인지 대상 사업 총지출 규모는 11조3000억원으로 총지출 규모(325조4000억원)의 3.5% 수준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10.8% 증가한 규모다.

기재부는 각 관서의 성인지 결산서를 종합해 국가결산서의 부속서류를 첨부해 대통령 승인과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쳐 오는 5월31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가재정법은 정부가 지난 2010회계연도부터 성인지 예·결산서를 국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23,000
    • +4.14%
    • 이더리움
    • 3,203,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5.62%
    • 리플
    • 732
    • +1.81%
    • 솔라나
    • 182,700
    • +3.69%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65%
    • 체인링크
    • 14,320
    • +2.21%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